유승신 헬릭스미스(084990) 대표가 대표이사직에 이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경영에서 물러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임상과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다.
헬릭스미스는 유 대표가 회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박사 출신인 유 대표는 헬릭스미스 1호 직원으로, 지난해부터 김선영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헬릭스미스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이에 앞서 헬릭스미스는 김 대표와 유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나 임상과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이달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김신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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