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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호황 영향...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 60% 이상 증가

자산운용사 326곳 순이익 합계 1조 3,320억 원

운용 자산 약 1,200조 달해...전년보다 5.3% ↑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증시 호황에 힘입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운용사 326곳의 순이익 합계가 1조 3,3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보다 62.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79억 원(42.1%) 늘어난 1조 3,768억 원을 기록했다. 운용 자산과 성과 보수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조 2,188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손익(증권투자 손익)은 2019년보다 169% 증가한 3,3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보다 3.4%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하며 개선됐다. 자산운용사 중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전체의 22.1%인 72곳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은 2019년보다 13.2%포인트 하락했다. 자산운용 업계 전반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전문 사모 운용사(251곳)만 놓고 보면 적자 회사 비율이 24.3%로 전년보다 16.7%포인트 낮아졌다.

국내 자산운용업 규모도 커졌다. 국내 자산운용사 수는 2019년 말보다 34곳 늘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는 1만 606명으로 11.2%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신규 설립과 임직원 수 증가로 인해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보다 16.5% 늘어난 2조 51억 원을 나타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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