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추구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한 친환경 경영을 위해 우선 내년까지 면세품 인도장과 국내·외 영업점에서 쓰는 에어캡, 쇼핑백 등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인천 영종도의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를 도입한다. 또 서울 월드타워점에 친환경 브랜드 존을 마련하고, 2023년까지 각 매장의 영수증 등을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을 위해 지역 청년 기업을 육성하는 스타럽스 프로젝트와 소상공인 지원 사업인 치어럽스를 진행한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 사회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상생, 협력의 자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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