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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마켓컬리, 뉴욕 상장 속도전…골드만·모간스탠리·JP모건 주관사단 선정





마켓컬리가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미국 증시 상장에 돌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JP모간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요 증권사는 지난 주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고 일주일 도 안돼 주관사 단을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주관사 단은 마켓컬리 관계자들과 인연이 깊은 곳들이다. 골드만삭스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근무했던 곳이다. 김종훈 마켓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간스탠리 출신이다.

마켓컬리는 2014년 출범, 새벽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로켓배송 모델로 충성 고객을 다수 확보한 쿠팡이 사업성으로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만큼 마켓컬리 역시 속전속결로 주관사 단을 확정하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로 미국 증시 상장이 가능할지는 주관사들과 논의를 진행해 봐야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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