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기존 가전과 가구 명품 수요 호조 외에도 패션 잡화의 수요가 크게 반등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패션잡화 수요 상승으로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20%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 재개와 전년도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백화점의 3월 기존점 성장률은 +60%를 상회할것"이라며, "수요 호조로 백화점 패션 잡화 제품의 정상가 판매율 개선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올해 2월 더현대서울점 출점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상향딘 실적 레벨을 기록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 및 자산시장 호황,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 잡화 실질 수요 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실질 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 매출 증가에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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