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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다음주 제2차 공공재개발·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 발표"

LH사태 후속대책도 이달 중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통과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주까지 제2차 공공재개발 선정결과와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 부동산 투기 사건과 관련한 대책 역시 다음주 초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다음주 5.6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 2.4대책 관련 지자체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LH사태와는 별개로 차질없는 공급 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시기를 하루라도 단축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초지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 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직자(공무원+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는 사례에 따라 직전 거래에 비해 상당폭 떨어지는 거래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의 158㎡ 아파트는 2월 초 20억원에 거래됐지만 3월 초에는 1억7,000만원 떨어진 18억3,000만원에 팔렸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LH 사태가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불확실성이 확대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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