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별세한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빈소에 범 롯데가 등 재걔 인사들이 조문을 다녀갔다.
농심에 따르면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 등 3남 2녀 모두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고(故) 신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빈소를 찾았고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빈소가 마련되기 전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을 하고 빈소를 지켰다. 서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고 신 회장의 삼녀 신윤경 씨의 배우자다.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은 조화로 애도를 표했다. 신 롯데그룹 회장과 신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일본에 머물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장례 참석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공식 조문 시간인 오후 9시가 넘은 시간에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한 뒤 유가족들과의 간단한 담화를 나눈 뒤 언론에 특별한 언급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황각규 전 롯데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은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같은 업계인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등은 화환으로 조의를 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등 재계 인사도 조화를 보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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