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육육걸즈, 프롬비기닝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체 제작하는 상품을 오늘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배송받을 수 있다.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소호몰 자체 제작 상품을 밤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제트온리(Z-Only)’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트온리는 지그재그가 체 제작 상품을 보유한 ‘육육걸즈’, ‘프롬비기닝’, ‘아뜨랑스’, ‘리리앤코’, ‘원로그’, ‘메리어라운드’ 등의 쇼핑몰 20여 곳을 모아둔 전용관이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소호 시장 전반의 성장을 위해 론칭한 서비스로,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제트온리에 있는 상품에는 ‘제트온리’ 태그가 별도로 붙고, 이 상품들은 전국(도서 산간지역 제외) 어디에서나 평일 밤 9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배송 받을 수 있다.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이며, 교환과 반품도 무료다. 여러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은 합배송으로 한 번에 전달한다.
제트온리 입점 쇼핑몰은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센터에 시즌별 자체제작 상품을 입고만 하면 된다. 그 후 지그재그와 CJ대한통운이 제품 주문·포장·배송·반품·교환 등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맡는다. 특히 지그재그는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자료를 각 쇼핑몰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판매자들이 좋은 옷을 선택하고 제작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컨설팅 등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한 지원책을 마련해 내실 있는 사업 확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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