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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아시아나 항공, LCC 모두 대한항공 하나의 브랜드로 운영”

온라인 기자간담회 통해 아시아나 인수합병 계획 밝혀

아시아나 항공, 3개의 저가항공사(LCC) 통합 시너지

2년 통합 준비 마치고 코로나19 영향 회복할 경우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시너지 효과 기대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쳐




대한항공(003490)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 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특히 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합병을 통해 대한항공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운영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31일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2년 정도의 준비를 거쳐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3개의 저가항공사(LCC) 통합과 지원부문 회사들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향을 검토한 결과를 담은 인수·통합 실행계획(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필수신고와 임의신고 등 2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하고 있다.기업결합신고가 모두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지주회사인 한진칼 산하 대한항공, 그리고 그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된다. 약 2년 정도의 통합준비를 거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게 된다.

우 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위해서는 안전운항체계 준비, IT 시스템 통합, 조직 및 회계제도 통합, 상용고객 우대제도 통합, 글로벌 얼라이언스 이슈 해결 등 수십가지 프로젝트가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LCC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해 하나의 항공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통합 LCC를 대한항공 산하에 두는 방안과 한진칼 산하에 두는 2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상조업, 예약 발권 등 자회사간 중복되는 영역은 지상조업과 IT는 하나의 회사로 합치고 항공 ·예약 발권 시스템은 독립적으로 유지·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통합 작업을 통해 경우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의 회복이 전제다.

우 사장은 “수익측면에서는 중복노선의 효율화, 연결편 강화, JV효과 증대 등을 통해 수익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용측면에서는 시설과 인력, 항공기재, 터미널, 판매조직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 및 이로 인한 신용등급 향상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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