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자사의 음악 플랫폼 ‘플로’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가입자 확대를 위해 고가 요금제에 제공하던 부가서비스 혜택을 변경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1일 부터 5G·LTE 요금제 5종에서 제공하는 플로와 웨이브 부가서비스 2종 중 1종 무료 혜택을 종료하고, 2종 모두 70% 할인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혜택 변경은 5월 1일 이후 이들 요금제에 신규 가입 또는 변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만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는 기존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에는 5GX 프라임(월 8만9,000원), T플랜 스페셜(월 7만9,000원) 등 5G·LTE 요금제 5종에서 ‘플로 앤 데이터’(월 7,900원), ‘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서비스 2종 중 1종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이번 SK텔레콤의 혜택 변경은 웨이브와 플로의 구독 가입자를 확대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혜택 변경으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 금액이 기존 9,900원에서 1만4,140원(플로 앤 데이터·웨이브 앤 데이터 가입시)으로 4,000원 이상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부가 혜택 서비스 범위와 할인 규모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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