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The H Mobile’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다른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 및 이체 거래를 모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오픈뱅킹 서비스는 제1금융권과 핀테크기업에서만 가능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증권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증권 고객은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한 계좌를 ‘The H Mobile’이나 현대차증권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수수료 없이 이체 거래를 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의 계좌가 아닌 다른 금융회사 계좌와의 이체 거래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여러 앱을 켜지 않아도 ‘The H Mobile’ 앱 하나로 자금을 즉시 이체하고 주식 매수, 펀드 가입 등이 가능해 빠르게 고객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