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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지난해 연봉 150억

롯데지주 등 8개 회사에서 수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004990)와 7개 계열사에서 총 149억 8,000만 원을 받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35억 1,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0억 6,300만 원, 상여 4억 5,500만 원이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에서 35억 원, 롯데제과에서 19억 원, 호텔롯데에서 17억 5,300만 원을 받았다.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각각 13억 1,300만 원, 10억 원을 받았다. 비상장 회사인 롯데물산과 롯데렌탈에서 새로 미등기 임원을 맡으며 10억 원씩 수령해 총 8개 회사에서 급여를 받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롯데지주 연봉은 증가했지만 미등기 임원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받는 급여는 전년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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