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일 외교부와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업·KB·신한은행 등과 각 사별 미얀마 상황 및 비상연락체계 점검 및 상황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화상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17시(현지시간)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근무하는 현지 직원이 근무를 끝마치고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미얀마 상황과 관련해 금융당국은 지난 2월 24일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지 진출 금융회사 직원의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영업정 소재지 상황에 따라 영업점 일시 폐쇄·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등 조치중이며 추가적으로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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