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마그나 호재에 이어 스마트폰 완전철수 결정에 상승세다. LG전자는 부진한 사업부를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장사업과 배터리 부문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후 1시 29분 기준 전일보다 5.33%(8,000원)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MC 사업부 완전 철수를 확정 짓고 직원들의 전환 배치를 검토 중이다. MC 사업부는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적자 사업부 정리가 향후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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