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은 ‘에셋원 공모주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 제5호(이하 에셋원 공모주 펀드)’를 신규 출시하며 공모주 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국내 공모주 펀드 시장에는 자금이 몰려 약 1조 8,000억 원대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빅히트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어급들의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올해는 작년을 넘어서는 공모주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더욱 뜨겁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이달 22일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5월 IPO를 목표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기업가치는 최대 7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에셋원은 지난 2월 모든 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 소프트클로징(판매중단)을 단행하기도 했다. 펀드 설정 규모를 적절하게 조절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용과 기존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꾀할 목적에서다.
에셋원자산운용은 공모주 펀드 만을 운용하는 전문 운용사로 성과 또한 ‘탑티어(Top-Tier)’ 급이다. ‘에셋원 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주혼-파](설정액 1,054억 원)’는 2018년 4월 설정해 지난 달 31일 기준 누적 수익률 77.58%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역시 15.84%로 높았다.
최일구 에셋원 자산운용 전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수익모델 측면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공모주 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빅딜이 될 것”이라며 “공모주 펀드 시장의 자금 유입 속도가 더욱 빨라져 조기 소프트 클로징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셋원 공모주 펀드와 장기적 호흡으로 함께 하면 만족스러운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성과 면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마케팅 담당 상무는 “에셋원 공모주 펀드는 강남부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유입된 자금은 여전히 떠나지 않고 있다”며 “코스닥벤처 펀드를 통해 공모주 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 공제 혜택이 있어 절세 수익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셋원 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는 포스앱(FOSS)에서 비대면으로 손쉽고 빠르게 가입 가능하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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