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의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2일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의 1,817억 9,872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86만 3,209주며 발행가는 21만 608원이다. 증자방식은 제 3자 배정이다.
증자 대상에는 빅히트가 합병하는 이타카의 대표 스쿠터 브라운을 포함해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J 발빈 등 유명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이 중 스쿠터 브라운의 배정 주식은 46만 2,380주며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가 받을 물량은 각각 5만 3,557주다. J 발빈은 2만 1,423주 배정이다. 모두 보호예수는 1년이다.
빅히트는 “회사의 해외 사업 개척과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 등 회사의 경영 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쿠터 브라운은 빅히트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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