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을 클러스터로 묶어 지원할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과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설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40일간 공모한 결과 6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한국항공우주산업(항공), 코렌스이엠(전기차 부품), 티엘비(반도체 부품) 등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 중심의 3개 클러스터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앞으로 3년 동안 공동·협업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위한 비용을 최대 64억 원까지 컨소시엄별로 각각 지원한다. 먼저 올해는 체계적인 추진전략 등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비용(4억 원)을 지원하고 그 결과에 따라 2·3차년도는 사업 구체화를 위한 본 사업비(최대 60억 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개별 참여기업들은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비도 7,000만원~4억 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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