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중소기업에서도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기업용 업무포탈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서비스 명칭을 ‘U+웍스(Works)’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U+웍스는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메일·전자결재·메신저·협업·근태관리 등 기본 기능부터 인사관리·재고관리·영업관리와 같은 부가 기능까지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2,000여곳 이상의 회사에서 근무 중인 5만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기능은 향상했지만 가격은 저렴하게 내세워 기업용 업무포탈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개편 내용으로는 기업 고객이 편리하게 각종 IT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과 사용자디자인을 개선했다. PC 외 다양한 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접속 환경도 정비했다.
별도의 시스템 없이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협업’ 메뉴에 포함된 게시판·업무관리·웹디스크·일정 등을 활용해 팀별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한 ‘기업 메신저’와 메일함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 메일’ 등을 활용해 팀원 간 소통도 지원한다.
주 52시간 근무 환경을 반영해 근태 관리 기능도 개선했다. 기존 서비스는 단순한 출퇴근 관리만 지원했지만, U+웍스는 근로자가 스스로 주 52시간을 맞출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와 연월차 자동생성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고객은 약정기간과 가입 계정 수에 따라 최대 2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200인 이상 사업자가 3년 약정으로 U+웍스를 이용할 경우 월 비용은 약정할인 15%에 추가할인 15%를 받아 가격이 120만원에서 86만원으로 낮아진다. 계정당 기본 제공되는 메일 저장공간도 4GB로, 기존(2GB) 대비 두 배 늘어났다. 오는 6월까지 U+웍스에 신규 가입한 이용자는 가입 후 6개월 동안 이용료를 최대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기업 고객은 웹팩스·웹하드·전자문서·근무시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IT 솔루션을 U+웍스와 결합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기업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U+웍스를 개편했다”며 “스마트워크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들이 손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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