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사이클에 본격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21년 1분기 영업이익 9.2조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M과 CE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가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는 21년 2분기 역시 영업이익 10.3조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할 전망”이라며 “21년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오스틴 공장 가동 정상화, 실적 시즌 동안의 컨센서스 상향 조정 등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IM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2조원이 예상된다”며 “갤럭시S21 및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라, 스마트폰 부문의 평균 판매가(Blended ASP) 급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CE부문의 영업이익은 0.7조원이 예상된다”며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15% 증가하고, 평균 판매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멘텀이 재차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P/B 밴드 상단까지의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며,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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