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운전자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은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적용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이고 빠른 것이 특징이며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 장착으로 어디에서든 통신망 사용이 가능하며,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갖췄다. SOTA 기술을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지도와 앱 등의 다양한 차량 기능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개인 일정에 맞춰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일정을 예약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3D 외부 투시도를 통해 3D로 렌더링된 차량의 이미지를 차량 주변 환경과 결합시켜 마치 실제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시킨다. 이는 주차할 때는 물론 오프로드 주행 시 차량 주변 환경을 수월하게 파악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기술도 전 트림에 적용한다.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주어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오프로드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국내 고객을 위해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T맵을 내장해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 구매 고객에게 1년 무상 데이터 플랜 혜택이 주어진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낸다. 이전보다 진보한 편의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지만 고객 부담을 낮추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격 변동폭을 최소화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은 P250 S 6,770만 원, P250 SE 7460만 원, P250 R-Dynamic SE 7,890만 원이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 첫 출시와 동시에 ‘올해 최고의 SUV(SUV of the Year Award)’, ‘올해 최고의 디자인 자동차(World Design Car of the Year)’ 등 총 200여 개가 넘는 수상 이력을 쌓았다. 1세대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75만 대 이상 판매되는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 증가 기록을 세웠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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