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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코스피 3,100선에서 횡보...개인 '사자'

코스피가 5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3포인트(0.27%) 오른 3,121.23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잠잠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양대 시장에서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

5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41포인트(0.08%) 상승한 3,115.21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는 8.43포인트(0.27%) 오른 3,121.23에 개장한 뒤 3,110선 부근에서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3,312억 원, 외국인이 243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662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1.42%), 카카오(0.80%) 등이 오르고 있다. NAVER(-0.92%),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1.95%), 셀트리온(-3.28%)은 하락했다.

2분기에도 1분기 시장을 이끈 가치주의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가 크게 오를 일 은 없다고 일축하고 있지만 올해 중반까지는 물가 상승 우려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고, 물가는 경기후행지수라는 점에서 시중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 여지를 남겨 둬야 한다”며 “성장주의 반등에 대해 단기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긴 흐름에서 가치주의 강세에 초점을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6포인트(0.12%) 떨어진 968.9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473억 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317억 원, 126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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