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가 6일 기준 순자산 3조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전체 자산규모가 3조원이 넘는 금융사가 7개뿐인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단일 펀드로서는 괄목할 만한 인기”라고 밝혔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MVP펀드는 2018년 6월 순자산 1조원에 도달했고 지난해 9월 2조원을 달성한 뒤 6개월 만에 1조원이 다시 늘어난 것이다.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략 수립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보험업계 최초의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 6,424억 원을 거두며 국내 변액보험 신계약 시장 점유율 52.9%를 기록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시장은 언제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단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MVP펀드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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