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현장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안전보건 경영을 지난 6일 결의했다.
핵심 전략에 'ESG 혁신'을 추가하는 등 회사의 경영방침과 중장기 전략에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명문화하고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SHE 혁신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전문 인력이 안전과 보건을 전담해 관리할 수 있도록 회사 내부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을 진행하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 경영 자문 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체 구성원들을 상대로 체험식 커리큘럼 위주의 전문 교육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사내 조직과 임직원 교육에 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급업체에도 적용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도급업체의 안전보건 계획 수립과 교육 및 훈련, 협의회 운영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급업체 평가 및 구매, 발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 가능성이 있는 기계를 적절하게 차단하고 유지 보수 또는 수리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다시 시작할 수 없도록 표지하는 'LOTO(Lock Out, Tag Out) 잠금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향상하기로 했다.
또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근로자에 부담을 주는 작업 방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26년까지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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