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사내 교육을 100%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사내 유튜브 강사 발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각 부분 실무 선임으로 이뤄진 40여 명의 강사진을 구축했다. 또 인기 사내 강사와 우수 강의 등을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사내 강사들이 지난 1년 동안 노하우를 담아 제작한 교육 영상은 140여 개에 달한다.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등 소프트하고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에서부터 ‘BIM의 적용’ ‘3D커튼월 시공’ 등 토목·건축 각 부문의 전문적인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현장 근무가 많은 건설사 특성에 적합하다”며 “주요 회의 진행 시 국내 현장 외 싱가포르·말레이시아·두바이·적도기니 등과 줌으로 연결하는 등 언택트 기반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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