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만도(20432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4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벌점은 따로 부과하지 않아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는 벗어났다.
지난달 거래소는 만도가 폭스바겐 그룹과의 공급계약을 공시하기 이전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공정공시를 위반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난달 22일 만도는 폭스바겐과 1조 4,044억 원 규모의 서스펜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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