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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고가 나오는 초고가 재건축단지 모니터링"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무주택자 위해 4월 중 신규택지 발표"

6일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매물 정보./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부동산시장이 보궐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등의 영향으로 초고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불안한 조짐이 있는 만큼 각별히 경계하며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시장은 2·4 대책 이후 가격상승세가 조금씩 둔화하고 어렵게 시장안정세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주택공급을 기다리는 무주택자를 위해 4월 중 신규택지를 발표하고 4~5월 중 지자체 제안 추가사업 후보지를 선정하며 5월 중 민간제안 통합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마지막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라 3월 첫째주의 0.07%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같은 기간 0.06%에서 0.03%로 줄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이 매수자 우위로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매거래량 감소와 매도매물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월 마지막주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KB기준 77.3, 부동산원 기준 101.0으로 2월 첫째주 109.8, 110.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미만일 경우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판단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지자체와 민간의 호응이 높았던 점도 시장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주택공급은 행정절차상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상호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택공급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후속조치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대책 관련 19개 법률 개정안이 4월 내 발의할 수 있도록 국회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하위법령정비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도 즉시 착수하여 모든 과제를 올해 안에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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