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중견련은 안산시청과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 및 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 소재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안산시 투자 중견기업 대상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경기도의 대표 산업·경제 도시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는 1만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안산시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안산사이언스밸리에는 국책연구기관·대학·기업 연구소·200여 개 기업 등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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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윤화섭 안산시장, 신현석 안산시청 기획경제실장, 전덕주 안산시청 신성장전략과장,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2014년 7월 출범 직후부터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서울시, 강원도 등 중견기업이 소재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 성장 지원·일자리 창출·투자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를 첨단 융복합 체제로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중견련과 협력해 중견기업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물리적 현장인 지자체와의 협력은 중견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성과의 효과를 높이는 구체적인 실천 노력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실효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안산시는 물론 여러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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