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011200)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임시선박 3척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박들은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지속해서 선적 부족을 겪고 있는 미주 서안 노선에 투입된다.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5,868TEU의 화물을 싣고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전체 화물의 5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채워졌고, 이달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다른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호’도 이달 19일 출항해 30일 LA항에 도착한다. 5,000TEU급 ‘HMM 프레스티지호’는 다음 달 1일 부산항을 출발한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러시아, 베트남 항로에 총 17항차에 걸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번에 출항하는 3척의 임시선박을 포함하면 총 20척에 이른다. HMM 관계자는 “대표 국적선사로서 국내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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