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가 4·7 보궐선거 직후 진행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42분 현재 CS(065770)는 전일보다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4,600원에 거래 중이다. 정홍식 CS회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이지사와 동문이다.
동신건설(025950)은 전일 대비 6.08%(3,5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 소재지가 경북 안동시로 이 지사의 고향이다.
이 밖에도 오리엔트바이오(002630)(0.31%), 토탈소프트(045340)(2.86%) 등도 상승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지사가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토탈소프트는 대표이사가 이 지사와 같은 중앙대 동문이다.
이재명 테마주의 급등은 4·7 보궐선거 직후 이 지사가 대선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발표 때문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24%가 이 지사를 꼽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18%)보다 6%포인트 높았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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