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상승세다. 심각한 반도체 공급대란 속에 구글과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칩스앤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안에 커스텀SoC팀을 만들고, 파운드리ASIC팀을 맡았던 박진표 상무와 그의 팀원들을 시스템LSI 사업부로 흡수했다.
삼성전자가 커스텀SoC팀을 신설한데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사업의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구글과 테슬라 등 대형IT 자동차 기업들의 맞춤형 반도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에 동영상 코덱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매출 비중에서 NXP 부분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요한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