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부터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가 서버 오류로 중지되서 연쇄적인 '배달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서버 문제로 오후부터 배달이 불가능하다. 쿠팡이츠 측은 "현재 앱 장애로 배달이 불가한 상태"라며 "현재 픽업 후 배달 중인 음식은 자체적으로 처리부탁한다"고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들에게 공지했다. 쿠팡이츠 서버 다운은 전국에서 속속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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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 서비스 정지로 배달 대행 업체들에게 주문이 몰리면서 배달 주문 적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요일 저녁 배달 대목을 기다리는 자영업자들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서울에서 배달음식 가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올 초 장사를 시작하고 금요일 오후 7시까지 배달 시작도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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