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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정책
우선주·리딩방 '불공정거래 온상'

작년 우선주·리딩방 심리의뢰112%· 66% ↑

불건전 주문 의심 계좌에 4,987회 예방조치

사진=한국거래소




개인투자자가 증시로 대거 유입되고 이상 급등락 종목이 속출하면서 우선주와 주식리딩방 관련된 불공정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한 심리의뢰 건수는 180회로 전년 대비 2.3%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47건으로 전년 대비 42.4%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은 120건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파생상품시장과 코넥스시장이 각각 7건, 6건이었다.
특히 지난해 6월께 우선주가 뚜렷한 호재 없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일이 반복되면서 코스피시장에서 우선주 관련 심리의뢰가 전년 대비 112.5%(8건→17건) 폭증했다. 초보 투자자를 노리는 주식리딩방의 성행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사투자자문업체·투자조합 관련 이상 거래 의뢰가 66.7%(6건→10건) 급증했다. 거래소는 향후 불공정 거래 의심 정황이 포착될 경우 신속한 기획 감시를 통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 불건전 주문 의심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건수는 4,987회로 전년 대비 5.3% 늘었다. 현물시장에서 4,569회, 파상생품시장에서 418회 조치가 이뤄졌다. 거래소는 고가의 호가를 반복 제출해 주가에 관여 등을 한 주요 고빈도 계좌에 대해서 집중 감시를 벌여 총 8회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주가 급변한 종목에 예방조치를 시행한 결과 주가 진정 효과가 나타났다. 예방조치를 시행한 이후 5일간 주가 변동률은 평균 2%포인트로 시행하기 전 5일간의 평균 주가 변동률인 14%포인트 대비 크게 낮아졌다.

거래소 측은 “유튜브 등과 연계한 시세 조종 등 불공정 거래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며 향후 이상 급등 종목과 고빈도계좌 등에 대한 예방조치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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