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 옆에 페이커 있다" SKT, 디지털 휴먼으로 페이커 선보여…미국 앱 마켓 진출

점프AR앱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

홍콩 앱마켓 진출에 이어 두번째 성과

한 이용자가 SKT 점프AR 앱을 통해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를 AR콘텐츠로 소환한 페이커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SKT




SK텔레콤(017670)이 증강현실(AR) 앱 ‘점프 AR’을 미국 내 최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선보인다. 국내 통신업체가 운영하는 AR 앱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처음으로, 홍콩 앱마켓 진출에 이어 두번째 성과다.

SK텔레콤은 12일 점프 AR앱을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 선수의 AR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페이커의 콘텐츠를 통해 북미 이용자들이 점프 AR을 이용할 때 즐길 거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SKT는 지난해 11월 SKT의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 기술로 페이커를 촬영한 뒤 AR기반 ‘디지털 페이커’를 구현했다. 디지털 페이커는 롤(LoL) 게임을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팬사인회에서의 이벤트 등 일상에서의 페이커의 모습도 다채롭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실물과 유사한 디지털 페이커가 팬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디지털 페이커를 소환해 원하는 장소에 배치하고 마치 함께 생활하는 것과 같은 친밀한 경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 디지털 페이커와 함께하는 순간을 사진?동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는 디지털 페이커와 같이 아이돌·게이머·스포츠 스타 등이 혼합현실을 통해 팬들과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달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선보였다. SKT는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의 디지털 캐릭터가 점프 AR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이용자가 SKT 점프AR 앱을 통해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를 AR콘텐츠로 소환한 페이커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SKT


앞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도 SKT의 점프AR 앱을 통해 한국의 혼합현실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게 될 전망이다. SKT는 곧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추가 론칭하고 타 글로벌 앱마켓에도 점프 서비스 출시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진수 SKT MR서비스CO(컴퍼니)장은 “디지털 휴먼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광고? 컨시어지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페이커’를 시작으로 SKT의 점프 서비스를 지구촌 곳곳의 고객들과 같은 시공간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