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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수익성 개선주'를 찾아라...삼성전기·아모레 '픽'





이번 주 증권사들은 업황 회복과 더불어 수익성이 좋아지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기(009150)·아모레퍼시픽(090430)·클리오(237880) 등을 추천했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와 클리오 등을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섰고 이 같은 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높은 국내 시장 및 오프라인 매출 쏠림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의심받았던 화장품 제조사 클리오에 대해서도 사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매수를 권고했다. 클리오는 중국 등 해외 시장과 온라인의 매출 비율을 확대하며 사업구조가 달라지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가파른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과 SK텔레콤(01767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고정비 축소 등 비용 구조조정으로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가 제품과 e커머스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올해가 사업구조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주당배당금(DPS)이 지난해 1만 원에서 올해 1만 1,0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상반기 중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변화하면서 만성적인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LG전자(066570)한화솔루션(009830)을 호평했다. 오는 7월 적자인 스마트폰 사업부를 정리하는 LG전자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2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은 자회사 한화큐셀이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고수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K증권은 쌍용C&E(003410)(옛 쌍용양회)와 파크시스템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SK증권 측은 “쌍용C&E는 국내 시멘트 수요 호조로 가격(P)과 수량(Q)이 모두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반도체 공정 난이도 심화에 따라 원자 현미경 수요가 늘고 있으며 해외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파크시스템스(140860)의 실적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크시스템스은 산업 및 연구용 원자 현미경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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