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맘심' 공략을 위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나섰다. 쿠팡 멤버십 회원이 자녀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확충해 쿠팡플레이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쿠팡플레이에 교육 전용 섹션을 추가하고 국내외 유명 교육 전문 브랜드의 콘텐츠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키즈 및 성인 프로필에 별도의 교육 콘텐츠 섹션을 구성하고 인기 교육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교육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 쿠팡 와우 회원들은 기존 교육 플랫폼에서 유료로 제공되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쿠팡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추가되는 대표적인 교육 콘텐츠로는 미국 현지 국공립학교 수업에 실제 적용되는 '스콜라스틱 기초 리더스' 전 영상이 OTT 최초로 공개된다. 또 전국 대다수 초등 교실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아이스크림'과 미취학 유아 대상 '아이스크림키즈'의 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독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밖에 비상교육의 '와이즈 캠프', 중고등 교육 강좌 '수박씨닷컴' 강의 영상 등도 독점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작년 12월 론칭 후 고객들의 취향과 수요에 따라 콘텐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교육 콘텐츠는 물론 프리미엄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 와우 회원들이 쿠팡플레이에 접속해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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