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아이진(185490)이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새로운 백신 면역증강제 시스템 CIA09 플랫폼 기술의 체내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아이진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급등한 2만6,9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세종대(총장 배덕효) 바이오융합공학과 이나경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백신 면역증강제 시 CIA09 플랫폼 기술을 완성하고 체내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아이진이 개발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EG-HZ'와 COVID-19 mRNA 백신 'EG-COVID'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는 CIA09가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규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09는 양이온성 리포솜 기반의 면역증강제 시스템으로 항원의 체내 저장고로 작용해서 항원의 안정성을 유지시키고, 백신 접종 부위로 면역세포를 끌어들인다. 특히 항원제시세포를 활성화시켜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가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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