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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중소상공인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돕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인

협업툴 소프트웨어 무료 제공


네이버가 협업툴과 기업정보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네이버클라우드 for 스마트워크(이하 스마트워크)’로 중소상공인(SME) 디지털 업무 전환을 돕는다. 그 동안 SaaS를 통한 디지털 업무 전환은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것이 사실이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들 역시 SaaS를 도입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만큼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패키지형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9일 서울 강남 N타워에서 만난 오진영(왼쪽) 네이버클라우드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부장과 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전략 및 사업기획 담당 수석. /사진촬영=윤민혁 기자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스마트워크 주요 고객으로 50인 이하를 고용한 중소상공인들을 집중 공략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상인들에겐 스마트워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스토어와 오픈마켓 간 회계 연동도 지원한다. 다른 이커머스에서 물품을 판매해도 자동으로 매출과 세금을 계산해준다.

기존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가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 기능성은 뛰어났지만 접근성이 낮아 주 이용자는 대기업들이었다. 스마트워크는 이같은 단점을 반영해 중소상공인들도 손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오진영 클라우드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부장은 "단순한 업무 협업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영수증 처리, 월급 계산, 세금 신고 등 기능을 강화했다”며 “클로바 인공지능(AI) 기술로 영수증을 자동으로 읽어주고, 각 이커머스 별로 다른 가격정책을 적용해 정확한 세금 계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크는 메일·메신저·캘린더 등 기능을 지원하는 협업 툴 ‘네이버웍스’, 근태·비용처리·회계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기업정보시스템 ‘워크플레이스’, 파일공유서비스 ‘워크박스’를 패키지로 묶은 솔루션이다. 장근창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전략 및 사업기획 담당 수석은 “단순히 기능만 합친 것이 아니라 각 산업 유형별로 특화한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며 “이커머스, 헬스케어, 교육 등 각 업종에 맞춘 패키지를 마련하고 이용자 경험(UX)을 개선해 복잡한 설정 없이 10분 안에 디지털 업무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이용자 중 중소상공인 비중은 20% 선에 그치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상공인 대상 SaaS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수석은 “큰 기업은 전문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조해 사용하지만 작은 업체들은 비용 문제로 디지털 전환이 힘들다”며 “규모가 작은 중소상공인들도 스마트워크로 디지털 업무 전환을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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