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중국발 매출 증가와 국내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5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3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3.33% 오른 2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1.19%(3,000원) 오른 2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온·오프라인 매출 급등과 내수 소비 회복세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면세·시장 등 내수의 전반적인 회복이 기대되고 무엇보다 중국은 온라인 성장에 이어 오프라인의 턴어라운드가 뒤받침된 것”이라며 “중국 전국 단위 쇼핑 이벤트에서 설화수의 세 자리 수 성장과 럭셔리 기초 7위 순위를 기록한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을 1,414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2%), DB금융투자는 1,561억 원(156%), 미래에셋증권은 1,458억 원(139%)으로 추정하며 각각 목표가를 올려잡은 바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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