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현장 찾은 윤종원 “금융지원, 미래지향적으로 바꿀 것"

윤종원(오른쪽) 기업은행장이 13일 경기 시흥에 있는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에스에이티를 방문해 소진석 대표로부터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스에이티는 지난해 기업은행에서 지식재단(IP) 담보대출을 지원받아 2차전지 소재 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윤종원(사진) 기업은행장이 13일 2차전지 소재, 드론 생산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윤 행장은 이날 거래 중소기업 에스에이티와 숨비를 찾았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에스에이티는 2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해 기업은행에서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지원 받았다. 이후 소재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소진석 에스에이티 대표는 “기업은행의 저리의 IP금융지원을 통해 에너지 사업 연구개발(R&D)에 힘을 쏟을 수 있어서 회사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인천 소재 숨비는 산업용 드론, 해상인명구조용 드론, 드론관제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혁신 기업이다. 2019년에 기업은행의 모험자본 투자를 받아 유인드론(PAV) 상용화를 위한 순수 국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드론의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투·융자 복합 금융지원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윤 행장은 “여신 구조와 금융지원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 혁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왼쪽) 기업은행장이 13일 인천에 있는 산업용 드론 제조업체인 숨비를 방문해 오인선 대표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숨비는 2019년 기업은행의 모험자본 투자를 받아 유인드론(PAV) 상용화를 위한 순수 국내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이태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