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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국내증시
얀센 쇼크·4차 유행 우려에 코로나 수혜株 줄줄이 급등

온라인 교육 메가엠디 등 상한가

백신·진단키트 관련주도 치솟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 얀센 백신 접종 중단까지 겹치면서 비대면, 진단 키트 등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들의 주가가 다시 폭등했다.

14일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인 비상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급등해 상한가(9,460원)를 기록했다. 메가엠디(5,950원)·아이비김영(2,455원)·메가스터디(3,750원) 등도 일제히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교육주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해진 지난 4월 초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0~50% 올랐다.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 키트와 관련한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진단 키트의 ‘연속 검사’ 용도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허가를 받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전일보다 14.40% 오르며 2만 1,05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우리들제약(13.93%)·디엔에이링크(15.08%)·나노엔텍(5.71%) 등 진단 키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우정바이오·GH신소재 등 음압 병실과 관련한 종목들도 함께 올랐다.



비대면 환경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배달 음식 및 택배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포장·택배주들 역시 큰 오름세를 보였다. 택배용 포장지·골판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세하는 전일 대비 18.88%(370원) 급등해 2,33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림제지(7.32%)·대륙제관(5.28%)·신풍제지(4.34%) 등 포장재 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0명을 넘어서며 전날(542명)보다 200명 가까이 급증했다. 1월 7일(869명)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여기에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서 2분기 도입이 추진되고 있던 얀센 백신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확산 우려가 증폭됐다. 두 기관은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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