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14일 소방용품 제조업체인 동방파스텍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방지·내부통제·법규준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으로 2016년 10월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표준협회는 “동방파스텍은 부패발생 제로(Zero), 갑질 제로 등 임직원 청렴윤리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미지 제고 및 최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인증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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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파스텍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및 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조직의 윤리경영·리스크 관리·매뉴얼 작성방법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인증 수여식에서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본부장은 “동방파스텍이 금속구조물 소화전함 업계 최초로 부패·뇌물문제 리스크 차단 및 예방을 실현하는 국제수준의 프로세스·관리기준을 갖게 됐는데 앞으로 청렴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춘남 동방파스텍 대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통해 앞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조직 전반에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고품질 소방용품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품질관리체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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