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가 인적분할을 앞두고 15일 장 중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1 분 현재 LG는 전일 대비 1만500원(10.34%) 상승한 11만2,000원으로 거래됐다 .
다음달 LG와 LX홀딩스로의 인적 분할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LG는 다음달 27일 인적분할 및 변경 재상장을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약 한달간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분할비율은 LG와 LX홀딩스가 각각 0.912대 0.088대 1이다.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가 분리돼 신설지주사인 LX홀딩스로 들어가고 존속 지주인 LG는 전자와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을 유지한다. LG를 보유한 투자자는 두 주식 모두를 받게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LG전자 마그나의 전기차파워트레인 JV(합작법인) 설립 및 스마트폰사업 정리 등 주력사업 강화 위한 구조 개편이 이미 시작됐다”며 “하반기 계열분리 이후 신사업 발굴 통한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