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학력 및 전공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비스·비즈, 테크 분야를 합쳐 총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테크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인터뷰를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의 인턴십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적인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에도 서비스·비즈 분야는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한다.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최고경영자(CEO) 직속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태스크포스(TF)에 발령돼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다. 정규직 전환 후에는 각 부서로 배치된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을 구분해서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코딩테스트 합격 이후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 사이언스 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덜었다.
윤영진 카카오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TF 팀장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정의할 줄 아는 인재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카카오와 함께 세상을 바꿔 나갈 훌륭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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