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236200)는 퀄컴을 통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바이오사인(BioSign) 4.0을 갤럭시 S21 시리즈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2017년 갤럭시 J5를 시작으로 삼성 갤럭시 S10, S20, 노트10, 노트20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연속 탑재한 바 있다. 갤럭시 S21에 탑재된 BioSign 4.0은 지문인식 속도와 보안성 수준을 높였다. 특히 50% 이상 빨라진 속도와 2배 이상 향상된 정확도를 제공한다.
퀄컴은 올 1월 고성능 초음파센서인 ‘퀄컴 2세대 3D 소닉 센서’를 CES 2021에서 최초 공개했다. 퀄컴 3D 소닉 센서 2세대는 전작에 비해 지문 센싱 면적이 77% 넓어져 인식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초음파 센서는 그 두께가 매우 얇고 디스플레이 패널과 광학적으로 분리돼 있어 더 얇은 모바일 디자인이 가능하다.
송봉섭 슈프리마 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바이오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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