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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새로운 석유' 구리 가격 연일 최고치...대창·이구산업 등 강세

대창 장 중 7%대 상승

칠레에 위치한 구리 광산,/사진=연합뉴스




구리 관련주인 대창, 이구산업(02582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리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리는 그린 에너지 전환의 필수 원자재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창은 전 거래일보다 7.50% 오른 2,1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이구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4.92% 상승한 3,415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풍산(103140)은 0.57%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구리 선물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강세다. 같은 시간 ‘삼성 레버리지 구리선물’ 4.33%, ‘신한 레버리지 구리 선물’ 4.30%, ‘신한 구리 선물’ 2.15%, ‘KODEX 구리선물’ 2.15%, ‘TIGER 구리 실물’ 1.75% 등이다.



앞서 15일(현지 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국제 구리 가격은 톤당 9,187.50달러로 전일 대비 1.96% 상승해 마감했다. 올해 2월 2012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구리 가격은 이후에도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1,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일 거래된 톤당 9,187.50달러보다 19.7%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구리를 ‘새로운 석유’라고 평가하며 “구리 없이 탈탄소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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