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한층 똑똑해진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Galaxy SmartTag+)’를 16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는 스마트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 외에도 초광대역(UWB·Ultra Wide-Band)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찾고자 하는 물건을 보다 정확히 찾을 수 있게 됐다.
또 갤럭시 S21 울트라 및 갤럭시 S21+ 등 UWB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찾고자 하는 물건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비롯해 방향 등 이동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 1월에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갤럭시 기기 외에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는데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도움으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와 스마트태그 플러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스마트싱스 (SmartThings)’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서비스에 기기를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폰 한대당 여러 개의 스마트태그 시리즈를 등록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와 스마트태그 플러스는 위치 관리와 함께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버튼을 한번 짧게 눌렀을 때와 길게 눌렀을 때 실행하고 싶은 동작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외출하려고 나왔을 때 거실 에어컨을 켜둔 게 늦게 생각났다면 갤럭시 스마트태그+ 버튼을 눌러서 꺼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는 블랙과 데님 블루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3만9,6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쿠팡,11번가, G마켓,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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