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058110)가 인도에 인공호흡기 400대를 반조립(SKD) 형태로 공급한다.
19일 멕아이씨에스는 지난 9일과 16일에 걸쳐 200대씩 반조립 형태로 인공호흡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인도는 관세 등 세금 이슈로 완제품 대신 주요 부품에 대해 반조립 형태로 공급했다”며 “이동형 제품인 400대를 긴급 공급 완료했고 추가로 중환자용 인공호흡기도 반조립 형태로 공급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와 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인도에서 매일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부품 추가 발주 등을 통해 생산에 만전을 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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