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후원금은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 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30여 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한편, 시몬스는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매년 1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 및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나아가 2019년 4월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한 바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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