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김기민 더카본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황태일 글로랑 대표,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 등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5인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들 모두 중기부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이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매년 미국,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는 분야별 30명씩 총 300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는 총 23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스타트업 대표는 15명이 포함(공동대표 포함)됐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연초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안혜진), 가수 아이유(이지은), 배우 남주혁·배수지(수지)를 비롯해 골퍼 김세영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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