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민앤지(214180)의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가 선보인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이용자 절반 이상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티오르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과 제휴해 지난 3월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과의 연계를 통해 티오르 앱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고객이 시승 가능한 차량과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모델을 선택하면 비대면 실시간 시승 예약은 물론, 차량 구매 전 성능과 상태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후 티오르가 앱을 통한 중고차 시승 및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승을 완료한 고객의 54%, 즉 두 명 중 한 명이 실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승 완료부터 구매까지는 최대 2일이 소요돼 빠른 회전율을 보였다.
이는 티오르가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론칭 한 달 만에 얻은 유의미한 성과로, 고객 유입률과 앱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딜러는 론칭 초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티오르 서비스 고객 만족도, 딜러 응대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점수는 총 10점 중 9.5점으로 환산됐다.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함을 느낀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어 4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딜러 응대 만족도 점수 또한 3점 중 2.9점으로 집계돼 중고차 시승 예약, 이용료 간편결제, 실제 시승 등 티오르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티오르는 고객이 중고차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매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승 시 별도의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보험이 적용되는 편리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티오르는 보다 다양한 차량에 중고차 시승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엔카닷컴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을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서비스에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국의 중고차 매매단지 및 상사들과 계약을 확대, 안전한 매물을 소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며 티오르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전국적인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 민앤지가 지난해 출시한 ‘티오르’는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판매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차량 상세 정보와 시승 스케줄, 프로모션 정보 등을 제공하며, 앱을 통해 시승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이용자가 선택해 예약 할 수 있는 통합 시승 플랫폼이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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